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세계 최대의 제전 중국 북경의 "천단공원"
중국에는 최대 건축물 또는 불가사의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그 많은 건축물을 짓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했을까?를 생각하면 건축물의 위대함보다 더 큰것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특히 만리장성, 고궁, 이화원등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만든 중국의 건축물을 보면 중국사람들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된다.
2007년 늦가을 친구녀석들과 천단공원을 찾아갔다. 많은 인원들이 차를 빌려서 갔기 때문에 자세한 대중교통편을 모르지만, 천단공원은 워낙에 유명해서 찾아가기에는 정말 쉽다.
천단공원에 들어서니 많은 인파들이 줄을 지었고, 잘지어놓은 건축물들과 조경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천단공원 동문으로 들어섰고 동문으로 들어가서 화랑을 따라가면 멀리 기년전이 보인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북경에서는 보기힘든 파란하늘을 보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조금은 추운날씨 때문에 좀 힘들었다.
가다보면 기년전이 나오는데, 이 기년전은 천단공원의 중심건물이다. 14년에 걸쳐 건설된 명대의 건축물 (1420년)로 원래는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천지단"이였는데, 1530년 지단을 건축해서 땅에 제사를 지내면서 천지단은 하늘에만 제사를 지내는 천단이 되었다. 이 건축물의 앞에 보면 위에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이 천단공원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이 외에도 황궁우 (1530년 명대에 지었으며 상제의 위폐를 모신 곳으로 침궁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도 있는데, 이곳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바친 많은 돈이 있다. 어느 나라든 소원을 비는 사람의 마음은 다 똑같은것 같다. 이 황궁우를 들러싼 "회음벽"이란 것이 있는데, 이 벽의 한쪽에서 말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수 있다하여 "회음벽"이라고 한다. 신기해서 나도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현재 벽의 안전을 위해서 철책을 설치해 놓아서 해보지 못했다.
천단공원을 가본사람 혹은 이제 가볼사람들은 막상 다녀오면 볼거리가 많이 없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찾아보면 이것저것 볼것이 많은걸 알게 될것이다. 단, 가기전에 천단공원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가면 좀더 괜찮은 여행이 될거 같다.
이 천단공원 내에는 "구룡벽"이라는 나무가 하나 있는데, 아홉마리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수명이 500년이 넘은 나무가 있다. 듣고보니 정말 아홉마리 용이 승천을 하는 모양을 닮은것도 같다.
세계문화유산인 이 천단공원은 천자인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라고 했는데, 남쪽은 천단, 북쪽은 지단, 동쪽은 일단, 서쪽은 원단이라고 있다. 모든곳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중국에 있으면서 언젠가는 다 가볼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참, 천단공원에 들어갈때는 통표를 사는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천단공원에는 여러개의 문이 있는데, 통표를 사지 않으면 여러개의 문은 통과할때마다 새로운 표를 사야되기 때문이다. 이런점에서는 너무나 상업적이라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뭐~ 어쩔수 없는 중국인들의 문화이니 적응해 가야하는것이 맞는거 같다.
중국을 돌아다니면 부러운점이 참 많다. 세계 문화유산이 어찌나 많은지 건축물의 스케일이나 웅장함을 보면 입을 다물수 없다. 우리 나라도 이름난 건축물들이 많긴 하지만, 보존을 잘 못해서 새로 공사를 한 건축물이 많이 있고 나라의 크기는 그렇다 해도 스케일 자체가 중국의 건축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조건 크기가 크다고 좋은건 아니겠지만, 중국의 건축물은 크기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우리나라의 건축물을 많이 앞서는 느낌이다.
또한 내년 2008 북경 올림픽 때문인지 관광객들에 대한 서비스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관광서비스 면에서도 우리나라보다 앞선다는 생각이 든다.
북경에는 가볼 곳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지만 이것저것 많은 생활의 여건때문에 아직 많이 다니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만, 다음 이야기는 아무리 추워도 좀 더 알찬 내용으로 준비해서 북경의 많은 정보를 여러사람에게 알려야 겠다. ^^
www.sonyun.com
photographed by Kimsangdon
copyright ⓒ 2007 by Kimsangdon all rights reserved
'TRAVEL > chi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2. [중국여행] - "쓰마타이 만리장성" (4) | 2008/02/16 |
|---|---|
| #01. [중국여행] - "천단공원" (0) | 2008/02/16 |
TRACKBACK 0 AND
COMMENT 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PREV